넴코인(NEM)은 블록체인 기반의 분산형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이자 암호화폐입니다. 2015년 6월 29일 최초 발행되었으며 시가총액은 약 7조 원 규모이며 현재 업비트 거래소에서 원화마켓과 BTC마켓 모두 거래되고 있습니다. 최근 코인베이스 프로 상장 소식 이후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빗썸거래소에서도 거래가 가능합니다
넴코인의 특징은 무엇인가요?
넴코인은 채굴이라는 개념이 없습니다. 대신 총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이 중 80%는 회사 보유분이고 나머지 20%만이 유통되는 구조입니다. 또한 노드 운영자에게 보상금 형태로 지급되는데 이때 수수료나 세금 등 어떠한 명목으로도 지불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든 노드는 익명성을 보장받으며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자유롭게 탈퇴 및 가입이 가능합니다.
넴코인은 크게 세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자체 합의 알고리즘인 PoA(Proof of Authority) 방식을 채택했다는 점입니다. PoA란 작업증명방식과는 달리 지분증명방식으로서 채굴자에게 인센티브를 주는 대신 일정량의 코인을 보유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따라서 많은 양의 코인을 보유할수록 보상받는 코인의 양도 많아지게 됩니다.
둘째, 멀티시그 지갑을 지원한다는 점입니다. 멀티시그 지갑이란 여러 개의 개인키를 생성해서 각각의 키마다 서로 다른 서명을 부여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해커로부터 안전하게 자산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셋째, 다양한 서비스와의 연동 및 통합이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예를 들어 게임 아이템 교환, P2P 결제, 디지털 콘텐츠 유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습니다.
넴코인의 시세변동 요인은 무엇인가요?
넴코인의 시세 변동요인은 크게 네 가지로 나누어볼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규제 강화 움직임입니다. SEC는 지난 6월 ICO 관련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투자자보호를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가상화폐 시장 전반에 대한 불확실성이 증가하였고, 전반적인 자금 유입이 감소하였습니다.
두 번째로는 중국 정부의 강력한 규제입니다. 중국 정부는 자국 내 모든 가상화폐 거래소 운영을 중단시켰으며, 해외 거래소 접속 차단 조치를 내렸습니다. 이러한 영향으로 대부분의 가상화폐들이 약세를 보였습니다.
세 번째로는 하드포크 이슈입니다. 하드포크란 기존 블록체인 프로토콜에서 새로운 블록체인 프로토콜로 업그레이드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하드포크 사례로는 비트코인캐시 ABC와 비트코인 SV가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기관투자자들의 참여 확대입니다. 지난해 말부터 대형 금융기관들을 중심으로 가상화폐 시장에 진입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등 전통적인 금융기관뿐만 아니라 피델리티, JP모건 등 세계적인 자산운용사들도 가상화폐 시장 진출을 선언하였습니다.
넴코인은 위와 같은 원인들로 인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왔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상황은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각국 정부의 규제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최초로 은행권에서 가상화폐 거래를 허용하였으며, 유럽에서도 독일 재무부 장관이 “비트코인 합법화” 발언을 하면서 긍정적인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습니다.
다음으로 주요 국가들의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 화폐(CBDC) 도입 논의가 활발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CBDC는 법정통화로서 안정성과 익명성을 보장받을 수 있고, 현금과의 교환비율이 고정되어 있어서 환율 리스크 없이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약 향후 주요국들이 CBDC를 본격적으로 도입한다면 시중 통화량이 감소되면서 자연스럽게 가상화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끝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알트코인들의 반등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작년 하반기부터 이어진 폭락장 속에서 수많은 알트코인들이 사라졌지만, 최근 들어 일부 종목 위주로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까지는 전체적인 흐름이 회복되었다고 보기 어렵지만, 중장기적 관점에서 봤을 때 충분히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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