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카카오페이, 카카오 뱅크 계열사 주가 왜 계속 하락하는 이유는?

카카오뱅크는 카카오그룹이 운영하는 은행입니다. 은행 전통 업무와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은행으로, 인터넷과 모바일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전문가들과 카카오그룹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사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일반 은행과 달리 인터넷과 모바일 앱을 통해 입출금, 이체, 상품권 구매, 신용카드 신청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022년12월16일 카카오 주가는 54,400원이다.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 주가가 하락하는 이유

최근 사우디아라비아 왕세나 '빈 살만'의 카카오 엔터테인먼트 투자 소식에 반짝 상승을 했지만 카카오 3형제의 주가가 다시 하락하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주가 하락에 이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IPO를 통한 문어발식 상장: 카카오는 문어발식 확장을 통해 계열사만 187개로 삼성의 2.5배에 해당하는 소속사를 보유한 적이 있다. 무리한 확장으로 인해 내실은 약하고 기업 덩치만 커진 셈이다. 그 과정에서 무리한 스톡옵션을 발행하고 남는 돈과 부채를 통해 무리하게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거기에 더해 골목상권 침해에 대한 이슈도 발생되었다. 이러한 부분들이 주가 하락에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2) 성장동력 약화: 카카오 게임즈 '배틀그라운드'의 사용자 감소, 높아진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 광고/커머스의 고도화로 인해 성장동력이 약화되었다. 카카오는 꾸준히 영업이익률을 성장하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메타버스에 대한 카카오의 대책이 미흡하고 ESG(환경, 사회적 책무, 기업 지배구조 개선) 경영의 개선점이 불가피하는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나온다. 또한 우리 정부의 인터넷 플랫폼 업체에 대한 규제 또한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고 있다.

3) 부동산 경기의 침체: 카카오뱅크의 경우 대출을 많이 해줘야 수익이 크게 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글로벌 인플레이션 이슈로 인해 금리가 높아졌고, 부동산 경기도 침체되었습니다. 사람들이 더 이상 높은 금리의 대출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로 인해 카카오뱅크의 수익 또한 현저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가 하락한다는 전망입니다.

4) 가치평가 정상화: 카카오뱅크는 상장 후 KB금융지주의 시가총액을 뛰어넘는 금융대장주로 등극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에도 인터넷 은행이 전통적인 은행 대장주의 시총보다 많다는 것이 논란이 되었습니다. 규모에 비해 너무 높게 주가가 올랐던 것이 글로벌 경기침체와 언택트 해제에 의해서 서서히 거품이 빠졌습니다. 그러면서 per이 낮아지고 다른 업종과 비슷한 수준까지 내려오게 됩니다.

5) 카카오뱅크 블록딜: 카카오 뱅크의 상장은 대성공이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3% 이상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고점이라 판단했는지 차익실현을 위해 2.9%에 달하는 보유주식을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이는 3조 원대의 매우 큰 금액입니다. 카카오페이의 임직원들 또한 한 달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스톡옵션으로 받은 자신들의 주식을 매도했습니다. 이는 투자자 사이에서 '카카오페이 먹튀 논란'을 일으키며 주가에 끌어내리는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6) 카카오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카카오의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매출 감소 및 브랜드 이미지 하락, 브랜드 신뢰도 하락 등이 주가 하락을 부추긴 셈이다. 반면 네이버는 동기간 동안 반사이익으로 주가가 상승했다. 네이버는 2013년에 데이터센터를 건립했지만 카카오는 아직 계획만 발표한 상태이다. 카카오와 네이버가 정보 보호 부분에 투자한 돈은 각 140억과 350억 원으로 네이버가 카카오보다 약 2배가 많은 셈이다.

카카오 주가 언제부터 오르게 되는 것일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카카오의 대표적인 계열사들은 순이익을 내고 있고 계속해서 성장해오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아직까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인터넷 플랫폼 성장주입니다.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해 삼성전자를 비롯해 많은 대한민국 대표 기업들의 주가가 하락했습니다. 카카오의 경우에는 경기침체와 더불어 경영상, 대외적인 악재로 인해 주가가 고점 대비 70% 이상 빠졌습니다.
골이 깊으면 상승도 가파르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성장이 지속하는 한 주가는 반드시 오를 수밖에 없습니다.

수많은 기업들 속에서 카카오는 살아남을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서있습니다. 김범수 의장은 '비욘드 코리아'를 카카오의 핵심 키워드로 정하고 해외로 새로운 시장의 개척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엔터테인먼트, 웹툰, ott에 이르기까지 사업 개편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서도 대표 계열사는 순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카카오의 주가가 많이 낮아진 지금. 팔아야 할까요? 사야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과연 어떤 선택을 하시겠습니까?